3주 동안 10만 원 불리기. 짓궂은 장난처럼 들리는 이 프로젝트는 스탠퍼드 등 여러 해외 대학과 유명 교육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창업 교육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칙은 간단해요. 딱 10만 원의 자본금을 활용해서 매출을 만들어내는 거죠.
처음 만난 날 아이데이션을 하고 미니 창업 아이템을 정했어요. 그리고 3일 뒤엔 실행 방안을 세워 ‘창’의 운영진에게 피드백을 받았죠. 그리고 설 연휴를 제외하고 3주 동안 직접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2월 11일, 최종 발표를 통해 그 결과가 공개되었죠.
{창} 수강생들의 미니 프로젝트 결과를 확인하기에 앞서, 수강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담은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 {창} 3주 안에 10만 원 불려오기 영상 보러가기
3주 동안 과연 어떤 놀라운 사업이 만들어졌을지 궁금하신가요? 지금부터 우수 팀의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시즌에 딱 맞는 ‘용돈 토퍼’ #온라인 뒤풀이 서비스
7조는 짧은 시간에 소액 자본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아이템을 찾습니다. 그러다 설 시즌을 겨냥한 ‘용돈 토퍼’를 떠올리죠. 짧은 납기일과 판매 재고의 활용 불가능이라는 문제가 있었지만, 디자인을 통일하고 선주문 후생산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빠른 실행력으로 7조는 곧 87개의 토퍼를 팔아 639,000원의 영업 이익을 냅니다.
두 번째 아이템은 온라인 뒤풀이 서비스입니다. {창}의 자기소개 시간 만으로는 친목을 다지기 어렵다는 문제를 파악하여 수강생들이 빠르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사전 설문지를 바탕으로, 프로필 보드를 제작한 뒤 관심사 기반으로 매칭을 했습니다. 총 119,960원의 영업이익으로 두 번째 프로젝트를 마무리합니다.
3주 동안 2가지 창업 아이템으로 총 758,960원의 영업 이익을 낸 7조. ‘창업이란 빨리 준비해서 빨리 뺨을 맞는 것’이라는 이범규 대표님의 강의 내용을 몸소 실천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 조는 노동력을 파는 것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로 1등을 해냈다. 진행하면서 노동력을 파는 것이 썩 탐탁지 않았고, 가능한 것인가 싶었는데 진짜 많이 팔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우리가 한 것을 시스템화하고 사람을 고용해서 진행할 수 있다면 이것 역시도 사업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예비창업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8조는 3개의 서비스로 총 129만 원의 최종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팀원들은 재빠르게 사업 모델을 바꾸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회고합니다.
8조의 시작은 런치클럽이었습니다. 7주 안에 100명이나 되는 ‘창 멤버’를 모두 알아가기 어렵다는 Pain Pont를 확인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만든 거죠.
런치클럽을 진행하면서 그들은 또 다른 니즈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사업 아이템이 있지만, 해외에 비슷한 성공 사례가 있는지 궁금한 예비 창업가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8조에는 레퍼런스 리서치를 전문으로 하는 뉴스레터 운영자, 데이터 분석가 등이 있었기에 그 역량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리서치 클럽’은 총 36만 원의 이익을 내었습니다
8조가 생각한 마지막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로비 클럽’입니다. ‘네트워킹 문제’를 그대로 가져가되, 객단가를 높일 방법을 찾다가 마주한 아이템이었죠. 예비 창업가들과 {창} 수강생들을 연결해 주어 1:1 네트워킹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프로젝트 진행 기간을 넘기긴 했지만, 이 서비스는 80만 원이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합니다.
10만 원 불려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와, 이게 되네’였다. 그리고 팀과 같이 스스로 실제 돈을 벌었다는 것은 생각보다 생소한 경험이었다. 월급을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이었다.
#퍼스널 브랜딩 교육 콘텐츠
내부 재능을 활용한 사업도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검증된 강의 자료와 Personal cycle template를 활용한 5조의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완성된 창업 아이템은 퍼스널 브랜딩 교육 콘텐츠로 ‘나를 알고 너를 만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창크라테스’를 론칭하여 다양한 소비자를 만났습니다.
‘창크라테스’를 수강한 수강생은 총 16명,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총 235,000원입니다. 많은 수강생을 모은 비법은 단순했습니다. 교육 콘텐츠의 소비자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모여있을 외부 채널을 활용한 거죠.
적절한 내부 리소스 활용과 타겟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창업 아이템을 만들어낸 5조. 앞으로가 기대되는 예비 창업가의 모습이었습니다.
#팀부스팅을 위한 HR 컨설팅 서비스
팀 역량을 이용하여 162,880원이라는 수익을 낸 13조. 그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홍보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13조는 사업 아이템의 힌트를 ‘팀 빌딩’에서 찾았습니다. {창}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3주 안에 돈을 벌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13조 팀원들은 모두 HR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를 활용하여 팀 빌딩을 도와주고자 했습니다. 팀 빌딩 진단, 강의, 지식 레터를 제공하여 팀의 목표와 역할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팀 빌딩 부스트 진단’의 고객들은 ‘팀원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퀄리티가 좋았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13조의 성공 원인은 바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3주 동안 무려 11개의 매출 경로를 확보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중간발표 시간까지 ‘무료 홍보’의 기회로 활용하는 순발력도 보여주었죠.
#취준생을 위한 커리어 상담 세미나 #1:1 멘토링
마지막 우수 팀, 20조는 팀원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동안 느낀 커리어에 대한 고민에 집중하여 ‘취준생을 위한 서비스’를 론칭한 건데요. 이를 통해 20조는 온라인 세미나와 1:1 멘토링이라는 2가지 형태의 아이템을 고안해냅니다.
이 팀의 미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터 분석’입니다. 대학교 커뮤니티, 오픈 카톡방, 인스타그램, 블라인드 등의 채널을 마케팅 경로로 활용한 것은 물론 3주 동안의 모든 유입 경로를 분석하고 파악했거든요. 이 집요함은 곧 48명이라는 세미나 참여 인원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공감할 만한 사업 아이템과 집요한 데이터 분석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20조. 팀원들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사업을 이어나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초기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해낸다면 무엇이든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창업 필독서에서 하는 이야기죠.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
{창}의 수강생들은 10만 원 불려오기 프로젝트 기간 동안 <린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적게 주어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말하는 서비스가 없는 상태에서 수요 조사를 하는 ‘프리토타이핑’ 전략을 실행하기도 하죠. 결국엔 창업가란 리소스를 탓하며 ‘안 될 이유’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되는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창}은 직장인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개월 과정의 부트캠프입니다. 일상에 발을 딛고 선 채로도, 꿈에 베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에 직장과 병행이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됩니다.
창업은 편한 길은 아닙니다. 수많은 고난이 예정된 가시밭길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바다에 휩쓸리느니 작은 조각배나마 스스로 노를 저어보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결심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세상에 없던 ‘내 일’로, 모두의 내일을 바꿔내고 싶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창}은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길 원하는 모든 분들께 활짝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