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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인터뷰

백엔드 개발자의 창업 준비법 [창업 부트캠프 {창} 수료생 인터뷰]

조회수 607·5분 분량
2022. 7. 5.

‘내 일’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현대사회의 속성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불확실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생직장'은 옛말이 되어버린 지 오래, 이제는 '이직꿀팁'을 찾아 헤매야 하죠. 5년 뒤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여기 ‘남의 일'에 메어있는 대신, 스스로의 가능성에 베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창업 부트캠프 {창} 수료생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내 일'로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창}을 하기 전에는 기술적인 것에만 집착했는데, 마케팅, UXUI 등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열정적인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창 1기 수료생 엄현호님


창 수료생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창 1기 수료생 엄현호입니다. 이커머스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부트캠프 {창}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창업을 준비하고 계셨나요?

'창업이 아니면 안 돼!'라는 비장한 각오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냥 언젠가는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있던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다가 광고를 봤는데 평일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 몰입해서 창업을 준비한다는 말에 관심이 갔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스케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창업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다고 하셨는데, 언젠가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당시가 연말이었는데, 1년을 돌아보니까 제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본 경험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새해엔 주인의식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싶었죠. ‘내 일'에 대한 갈증을 늘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창}이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수료 시점에선 ‘아, 정말 신청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네트워킹이에요. 창업의 꿈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한 데 모이는 공간이 흔치 않거든요. 나랑 비슷한 길을 걷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 열정 있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에요.

개발자 셔서 앱 개발 자체가 어렵다고 느끼진 않으셨을 것 같아요.*

네. 저도 사실 플러터로 개발을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창} 수강생 중엔 코딩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다들 잘 따라오시더라고요. 기술적으로 완벽한 앱을 개발한다기보단 서비스를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최소 기능 구현이 목표이기 때문에 코딩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트캠프 {창}은 앱 서비스를 기획,개발,론칭해보는 창업 부트캠프입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 최소 기능 제품을 구현하기 유리한 프레임워크인 플러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앱을 만드셨나요?

징글이라는 앱을 만들었어요. 제가 아이디어를 낸 건 아니고, 저희 팀 팀장님이 낸 아이디어인데요. 그분이 평소에 징징거릴 수 있는 플랫폼이 있었으면 좋겠단 말을 자주 하셨어요. 인스타그램같은 sns플랫폼엔 보통 자기 자랑을 많이 올리는데, 그걸 뒤집은 거죠. 마음껏 징징거릴 수 있는 sns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도 재밌고, 수강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함께하게 됐습니다.

징글
징징거리기 위한 SNS 플랫폼 '징글'


​실제로 배포까지 완료하신 건가요? 네, 지금 안드로이드랑 iOS 전부 다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개발 난이도가 어려운 서비스는 아니었는데, 애플 앱스토에 처음 배포하다 보니 요구 조건들을 맞추는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더라고요. 다른 팀원분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새벽까지 골몰했던 게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론칭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데모데이* 날, VC분들의 피드백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기 전에 현직 벤처캐피털 심사역의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게 굉장히 귀중한 경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발자의 관점과 투자를 할만한 서비스인가를 가름하는 심사역의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데모데이 이전까진 미처 못했거든요.

어떤 피드백이 인상 깊던가요?

징글이랑 비슷해 보이는 sns 플랫폼은 블라인드 같다고 하시면서, 블라인드의 성장 과정을 공부해 보면 징글 앱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순간 기획 단계에서 블라인드를 염두에 둔 적도 없고, 인터페이스 간 차이도 크지만 유저의 사용 패턴 간엔 유사성이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발 도중엔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 집중하지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그 레퍼런스들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까진 생각이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데모데이에서 들은 피드백 한마디 한마디가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창} 진행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영향이 큰 것 같은데, 오프라인에서 보다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클럽, 뒤풀이 등 수강생분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주셨는데 그 자리가 저는 정말 유익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창업을 꿈꾸고 있는 다른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도 들을 수 있고, 스파르타코딩클럽 창업자분들이 어떻게 위기를 대처했는지도 들어볼 수 있어서요. 아직은 막연하지만, 언젠가 저도 창업을 하게 된다면 겪게 될 상황들인데 이런 이야기들이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창} 커리큘럼을 마치셨는데요, 앞으론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사실 지금도 ‘나는 꼭 창업을 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건 아니에요. 달라진 게 있다면 조금은 구체적으로 인생의 타임라인을 그려보게 됐다는 점입니다. 징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5년 내에 저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에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당장의 수확은 플러터로 앱을 개발하는 게 굉장히 재밌다는 거예요. 간단한 앱들을 좀 더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창}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창}을 고민하는 분들 중 개발자도 있겠지만, 개발 직군이 아닌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전에 코딩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앱 개발 자체가 엄두가 안 날 만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개발자분들은 {창}에서 기술을 배운다기보단 시장에서 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눈을 기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의 개발자를 보면 세부적인 것들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요. 성능에 집착한다거나, 코드를 예쁘게 쓰는 것에 집중한다던가. 이런 문제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비스의 생사를 가르는 직접적인 변수는 아닐 확률이 높거든요.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를 풀어내는, 보다 큰 틀에서의 ‘일’을 보는 시야. 이게 {창}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해요.

{창}, 어떤 분들이 들으면 좋을까요?

저처럼 ‘언젠가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는, 막연한 열정을 가진 분들께 추천합니다. 작은 프로젝트지만 론칭도 하고 데모데이도 거치고 나면 내가 가능성을 내팽개쳐 뒀던 ‘언젠가'가 생각보다 머지않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그리고, 네트워크를 쌓고 싶은 개발자들이 들으면 특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창}엔 열정의 모양이 닮아있는 동료들이 있으니까요. 혼자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열정끼리 맞부딪치면 어떤 일이 생겨날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가능성의 불씨를 계속 가져가고 싶으신 분이라면 {창}이 좋은 불쏘시개가 되어 줄 것 같아요.


창 수료생



{창}은 삶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지금 당장 퇴사하지 않아도, 창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간 몰입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향한 창을 내기엔 충분합니다. 한번 내 것으로 만든 지식은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창}에서 얻은 개발 지식과 창업 노하우는 나의 가능성을 억눌러왔던 벽을 부술 수 있는 든든한 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창업 부트캠프 {창} 합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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