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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AI가 가져올 미래는? AI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말말말

조회수 48·5분 분량
2024. 4. 25.

GPT라는 강력한 AI가 등장한 뒤, 우리는 이전보다 자주 미래에 대해 논하게 됐습니다. AI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창업가들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요? 미국의 AI 관련 스타트업 창업가와 AI 스타트업 투자에 참여하는 Y Combinator 파트너들의 답변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미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가 제작한 영상의 내용을 재가공한 것입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Y Combinato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AI 소라, 로봇 개발에 필요한 기술?!

“'오, 소라로 영화를 만들면 멋지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소라가 지니는 진정한 의미는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OpenAI가 개발한 소라(Sora)가 만든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눈밭을 달리는 골든 리트리버, 축축한 밤 거리를 걷는 여성, 절벽 위를 달리는 차 등 영상 속 피사체의 움직임이 실제와 거의 유사했죠. Y Combinator의 그룹 파트너 Harj Taggar는 "대부분은 ’오, 소라로 영화나 비디오 게임을 생성하면 멋지겠네’라고 생각하겠지만 소라의 진정한 의미는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실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은 가상 속에 현실을 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로봇의 그럴듯한 움직임을 만드는 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Harj는 “세계의 움직임을 담은 물리 시뮬레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실로 만드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OpenAI도 분명 고려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죠. OpenAI는 초기 1~2년 동안 루빅스 큐브를 푸는 로봇 손과 같이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었습니다. Harj는 “당시 (GPT 모델의 기본 원리인)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연구원은 사무실 구석에 있었을 정도”라며 “OpenAI가 직선으로 달려온 것처럼 보이지만, 당시 강화 학습을 활용해 개발한 로봇 기술들은 자주 막다른 골목에 부딪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라가 만든 영상
소라(Sora)가 만든 영상 캡쳐. 이미 멸종된 매머드의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Open AI’




범용인공지능, 2년 이내 가능하다?

“우리가 더 이상 AI보다 잘하는 것을 생각할 수 없을 때, 인간이 진정으로 무엇을 잘하는지 알게 되지 않을까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그대로 직역하면 ‘범용인공지능’입니다. GPT는 언어 한 분야에만 뛰어난 AI가 아닌 모든 분야에 인간만큼의 능력을 지녔거나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AI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AGI를 ‘강한 인공지능’이라 말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AGI는 언제쯤 개발될까요. Y Combinator의 영상에서 30여 명의 AI 기업 창업가들은 공통적으로 “AGI의 정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AGI는 현재 스펙트럼으로 존재합니다. GPT에서 영역만 몇 개 더 확장된 AI부터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AI까지 같은 AGI를 논해도 머릿속에는 다른 인공지능을 그리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영상에서도 “GPT-4도 논리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 AGI에 와 있는 걸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창업가가 있는 반면, “더 이상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할 수 없을 때가 비로소 AGI가 탄생했다는 의미”라고 답한 창업가도 있었죠. AGI의 등장 시기는 정의에 따라 2-3년 뒤거나 10~20년 뒤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LLM을 등장하게 한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7년에 나왔습니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보아 스펙트럼의 가장 끝에 있는, 인간보다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AGI 역시 앞으로 10년 사이의 연구에 돌파구가 있을 것입니다.

AI 기업 창업가 인터뷰
AGI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 스타트업 Phind의 창업자는 위와 같이 답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Y combinator’



지금 가장 필요한 분야, AI 보안

“AI와 관련된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아직 충분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챗GPT는 매달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말인즉슨 10억 명 이상이 매달 챗GPT에게 데이터를 계속 입력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에 Y Combinator의 그룹 파트너 Garry Tan은 “GPT와 같은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의 경우 개인 데이터로 미세 조정이나 훈련을 하면 개인 데이터를 섞은 답변을 내놓는다”며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조치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에 특화된 보안 분야가 새롭게 필요해진 것이죠.

실제로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AI에 특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Y Combinator가 길러낸 PromptArmor는 GPT 모델의 API로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에게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Garry는 이런 흐름을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와 같다고 평했습니다. “클라우드가 새로운 공간을 열었을 때 ‘클라우드 보안’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했듯, AI에게 어떤 데이터에 관한 권한을 줄 건지 제어하는 ‘AI 보안’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창출된 것”이라고 말했죠.


GPT-5는 정말 포장지(Wrapper)를 찢을까?

“GPT-5가 나오면 깨질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다”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GPT 모델을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들이 출시됐습니다. 반복되는 마케팅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는 등 생산성 향상 도구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최근 “이것들은 단지 GPT Wrapper(포장지)에 불과하다”는 말들이 나오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GPT Wrapper(래퍼)는 GPT 모델과 상호작용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작한 서비스입니다. GPT 모델의 사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적인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GPT에 단순히 ‘포장지(Wrapper)’를 감싼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누구든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OpenAI가 해당 영역까지 커버하는 순간 서비스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Y Combinator의 그룹 파트너 Harj Taggar 역시 “GPT-5가 나오면 깨질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다”고 평했죠.


그렇다면 어떤 서비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영상에서 Harj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이미지 등 멀티모달을 활용한 서비스, 그리고 기존 서비스를 AI로 치환하기보다 AI로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재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메타가 공개한 라마3. 똑똑한데 무료다.

“ 소수 기업의 AI 기술 독점은 곧 다양한 혁신을 제한하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Llama-3로 인공지능 기술의 오픈소스화를 이루고자 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_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4월 19일, 메타가 차세대 LLM인 라마3(Llama-3)를 출시했습니다. 라마3는 동급의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능이 비슷한 GPT-4나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3 등은 폐쇄형 모델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했는데, 라마3는 무료로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합니다.


메타가 공개한 라마3 성능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구글 제미나이 프로 1.5, 클로드 3과 대부분의 영역에서 거의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였주었고, 수학이나 대학원 수준의 추론 영역에서는 성능이 조금 낮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라마3가 공개된 직후 X(트위터)에 “나쁘지 않다(Not bad)”고 평가하기도 했죠.


라마3가 성능 면에서는 크게 앞서지 못하지만, 무료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 면에서는 훨씬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IT 대기업들은 라마3를 전면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라마3를 활용하는 기업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죠.



영상에 등장한 수많은 AI 창업가들은 어떤 주제를 두고는 각기 다른 미래를 예견하기도 했고, 또 다른 주제에서는 같은 미래를 확신하기도 했습니다. 그중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죠. 이토록 불확실한 시대에 조금은 도움이 될 한 창업가의 조언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AI의 타임라인을 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저 상황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신나게 보는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_개발자를 위한 AI 검색엔진 Phind 공동창업가



글 | 팀스파르타 박영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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