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드는 엔진의 양대산맥이 있다면, 그는 누가 말해도 언리얼과 유니티일 것입니다. 이 두 엔진은 각자의 자리에서 점유율을 높여 왔고, 지금은 이 두 엔진이 없으면 게임을 만들 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는데요.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언리얼은 에픽게임즈의 실시간 3D 그래픽 엔진으로, 대규모 AAA 게임들의 고향입니다. 현재 MMOPRG 대형 게임들이 주로 언리얼로 만들어졌는데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우리가 알 법한 게임들이 언리얼로 태어났습니다.
3D 그래픽과 큰 규모의 게임 개발에 매우 용이하기에 게임 외 다른 분야에도 빠르게 진출했습니다. AR/VR과 같은 가상현실 그래픽 구현과 더불어 영화 CG, 애니메이션 등 3D 개발에서는 언리얼이 압도적인 파이를 가지고 있죠.
언리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조금 더 세세한 정보를 담은 아래 아티클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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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유니티 테크놀로지가 개발해 2005년 첫 출시된 후 언리얼과 함께 게임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엔진입니다. 인디 게임 스튜디오를 포함한 각종 개발사, 모바일 게임 제작사 등지에서 사랑받는 엔진인데요. 많이 알려진 <길건너 친구들>, <폴가이즈> 등의 게임이 유니티로 만들어졌습니다.
가볍고 빠른 작업 효율성은 유니티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장점입니다. 또한 2D 개발에 장점이 있을 뿐 3D 개발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점점 고도화된 게임도 나오고 있죠. 현재 존재하는 게임의 70%가 유니티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게임 개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엔진입니다.
유니티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아티클을 참고해 보세요.
▶︎ 유니티(Unity)란? 유니티가 '대세 게임 엔진'인 이유 TOP 5
언리얼과 유니티 모두 다중 개발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한 가지 플랫폼에서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여러 개의 플랫폼에서 개발이 가능한 엔진이 훨씬 많은데요. 게임 환경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 VR까지 매우 넓어지며 이렇게 발전해 온 것이죠. 언리얼과 유니티 역시 그에 발맞추어 왔습니다.
둘은 각각 어떤 플랫폼에서 개발 가능할까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플랫폼에서의 개발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리얼이 기본적으로 3D 그래픽에 대한 깊이가 더 깊은 엔진이기 때문에, VR 등의 3D 플랫폼에서는 조금 더 강세죠.
하지만 유니티도 이를 놓치지 않고 따라잡고 있습니다. 2020년 유니티 코리아는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 ‘수아(SUA)’를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었죠. ‘수아(SUA)’는 현재까지도 각종 광고 모델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엔진의 발전 속도는 기술의 진화에 따라 점점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개발 가능한 플랫폼의 범위는 점점 넓어질 전망입니다.
두 엔진은 서로 다른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합니다. 유니티는 C#을, 언리얼은 C++ 언어를 사용하는데요. C#은 하이 레벨 언어(high level, 인간 언어에 가까운 형태의 언어), C++는 로우 레벨 언어(low level, 기계어에 가까운 형태의 언어)이기 때문에 C++ 언어가 좀 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유니티는 모바일을 포함해 효율적이고 손쉬운 2D 위주의 개발에, 언리얼은 대규모 AAA 게임 혹은 3D 그래픽을 이용한 게임에 적합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양분되듯 사용되고 있으며, 양쪽 엔진 모두 각자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발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나 각자의 강점이 그보다 명확합니다.
유니티는 2D 위주의 개발과 중소규모 프로젝트에 용이한 가벼운 엔진, 빠른 작업 속도, 효율적인 작업 방식으로 빠르게 게임 개발 업계의 스탠다드를 높인 엔진입니다. 특히 현재 모바일 시장의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유니티죠. 게임의 규모가 커질수록 유니티로는 개발이 어려워질 수 있지만, 그만큼이나 작업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압도적인 커뮤니티와 에셋 스토어는 ‘유니티 생태계’ 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언리얼은 고도의 그래픽과 3D 위주의 개발에 특화되어 있어 엔진 사양이 무겁고, 보다 대규모의 게임 개발에 용이합니다.
언리얼이 유니티보다 학습하기에 어렵습니다. 이는 언리얼의 사용 언어인 C++가 어렵다는 것을 포함하여 툴 자체의 난이도가 언리얼이 더 높기 때문인데요. 특히 만약 학습자가 개발을 잘 알지 못하는 개발 입문자라면 더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 큰 규모의 개발을 할 수 있는 무거운 엔진인 만큼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전반적으로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유니티의 학습 난이도가 낮은 이유 중 하나인데요. 유니티의 스크립트 언어인 C#이 C++보다 쉬운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또한 엔진의 사양이 높지 않고 작업이 가벼워 작은 프로젝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반면 언리얼은 스크립트 언어인 C++이 쉬운 언어가 아니라는 것으로 시작해, 3D 그래픽 개발이기에 기본적인 요구 지식량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저것 기능이 많아서 인터페이스도 유니티에 비해 복잡하죠. 하지만 그만큼 더 고도화된 산출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리얼 전용 에디터인 블루프린트를 통해 디자이너와의 협업도 훌륭하게 가능합니다.
둘 중 어떤 엔진이 취업에 더 유리할까요? 이 둘은 사실상 각자가 필요한 영역이 다르기에 비교가 어려운데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재 글로벌 게임 산업은 계속해서 우상향하며 발전중이기에, 게임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같이 증가할 것임은 확실히 예측할 수 있죠. 취업 측면에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유니티는 어디서든 쓰일 수 있는 엔진입니다. 1인 개발에도 많이 쓰이며 인디 게임 스튜디오, 소형 팀, 모바일 게임 위주 개발사 등에서 유니티 개발자를 찾고 있죠. 러닝 커브가 완만하여 개발이 처음이거나 게임 개발이 처음이신 분,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 인디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유니티 학습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유니티를 취업적 측면으로 바라볼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유니티의 개발 범용성입니다. 모바일 게임의 유행을 불러왔던 <길건너 친구들>, 현재 전세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순위 10위에 들어가는 <원신>이 둘 다 유니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데요.
간단한 2D 인디 게임부터 <원신>과 같은 게임까지 모두 유니티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발할 수 있는 범위가 크고 기기 기반 다중 플랫폼 개발에 장점이 있어 해당 방향으로의 취업에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요.
언리얼은 MMORPG, 3D 슈팅 액션 등 대형 AAA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에 취업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기업들은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자체 엔진들이 대부분 C++ 기반이기 때문에 언리얼 개발자라면 보다 역량을 펼치기에 수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리얼의 학습 난이도가 높기에, 유니티로 시작하여 후에 언리얼로 저변을 넓히기를 추천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C#(유니티 스크립트 언어)을 배우면 C++을 못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에 C++을 배우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실제로 그렇게 게임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속해서 게임 개발자로 일한다면 다양한 게임을 만들게 될 테니까요.
만약 어떤 엔진을 공부해야 할 지 고민이 이어지신다면, 어떤 엔진이 좋을지를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래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니까요.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게 해 주는 파트너를 선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여 게임에 대한 애정보다는 다른 여타 현실적인 이유로 게임 개발 학습을 고민중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게임’이라는 것을 떠올렸을 때 그것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게임’이 무엇으로 입력되어 있는지를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일배움캠프에서는 두 게임 개발을 배울 수 있는 트랙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언리얼 트랙과 유니티 트랙인데요. 두 트랙은 게임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각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수료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전 프로젝트입니다. 내일배움캠프에는 최소 3회 이상의 프로젝트가 잡혀 있어 누구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실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실제 게임 개발 트랙 수료생들이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만든 게임 포트폴리오를 소개합니다. 단순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개발과 개선, 배포, 앱스토어 출시, VOC 개선까지 해 볼 수 있는 최종 프로젝트로 만든 결과물이죠.
▶︎ 🔗포트폴리오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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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물을 통해 내일배움캠프는 취업률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게임 개발자로의 여정에, 어떤 길을 선택하든 함께 걸을 수 있는 내일배움캠프에서 함께하세요.
▶︎ 내일배움캠프 유니티 트랙 살펴보기
▶︎ 내일배움캠프 언리얼 트랙 알아보기
언리얼의 슬로건은 [리얼한 언리얼로 언리얼한 리얼을] 입니다. 물론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문구이지만, 이는 게임 메이킹의 궤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현실이 아닌 세계를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공간으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그 모든 것이 게임이기도 하죠.
나의 세계를, 내가 좋아하는 세계를 다른 사람에게도 열어 주고 싶다면 유니티와 언리얼 학습 트랙이 모두 있는 내일배움캠프에서 어떤 길로든 게임 개발을 시작해 보세요.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