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No-code)는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 없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코드 툴을 사용하면 드래그 앤 드롭, 클릭, 스크롤 등 아주 간단한 방법만으로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툴의 사용 방법만 익히면 되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는’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프로덕트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노코드 툴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MVP(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나 가벼운 프로덕트를 만들 때 유용합니다.
아임웹은 한국에서 만든 웹페이지 제작 노코드 툴입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도 페이지 구성이 가능하고, 이미 제작된 템플릿과 구성 요소를 활용해 아주 빠르게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웹사이트는 다양한 기기에 대응해야 하는데요. 아임웹은 반응형 디자인을 지원해 모바일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모든 기기에서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합니다.
아임웹은 ‘쇼핑 기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쇼핑몰 제작에 특히나 유용합니다. 제품 목록, 주문 관리, 장바구니, 결제 시스템 등 온라인 상점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거의 구현할 수 있습니다. 외국 노코드 툴을 사용하면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가 까다로운데 반해 아임웹은 훨씬 수월하게 국내 결제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죠.
Bubble(버블)은 웹, 웹앱 제작 노코드 툴입니다. 웹앱(Web App)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앱과 같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죠.
버블은 웹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요소들이 이미 다양하게 세팅되어 있어 드래그 앤 드롭으로 몇 시간 만에 웹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자유도도 높은 편입니다. 각 컴포넌트의 위치를 픽셀 단위로 직접 조율할 수 있죠. 단, 화면을 구성하는 것은 쉽지만 고객의 여정을 설계하거나 기능을 추가할 때는 약간의 코드 개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어렵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노코드 툴로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는 겉면뿐만 아니라, 유저의 데이터가 잘 모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버블은 유저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행동 데이터도 수집되며 유저의 로그인 유무에 따라 팝업 생성/제거 등 요소와 관련된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DB를 연결할 수도 있죠. SQL처럼 자유도가 높지는 않지만 꽤나 유용합니다. 필요하다면 플러그인 항목에서 구글 애널리틱스나 GTM을 추가해 심화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합니다.
Webflow(웹플로우)는 웹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툴입니다.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이 가능하여, 디스플레이 종류에 맞게 디자인과 레이아웃의 변형이 가능합니다.
웹플로우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하며 웹페이지의 구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여 각양각색의 페이지 제작이 가능하지만, 버블에 비해서는 자유도가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웹페이지를 배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죠. 이미 나와있는 2,000개 이상의 템플릿을 사용한다면 더욱 합리적으로 완성도 높은 웹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웹플로우는 팀 협업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타입폼, 언스플래시 등 여러 앱을 연동하여 웹플로우 안에서 사용할 수 있죠. 제작 중인 웹사이트에 자유롭게 코멘트를 남겨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또, SEO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예컨대 메타 타이틀, 메타 디스크립션을 자동으로 지정해 주고 콘텐츠를 쉽게 이해하도록 마크업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Zapier(재피어)는 Gmail, Slack, Google Drive, Facebook, Twitter 등 2,000여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중 두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대로 연결하는 자동화 노코드 툴입니다. 코드 한 줄 작성하지 않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재피어는 ‘만약에 A하면 B한다(if A then B)’ 구조를 기본으로 합니다. 특정 조건 A가 충족되면 특정 행동 B를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예를 들면 Gmail에 새로운 메일이 오면 이름과 메일을 Google Sheets에 자동으로 기록하게 하는 식입니다. 이외에도 트위터에서 키워드를 모니터링하거나 특정 액션이 끝나면 자동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지고 있습니다.
에어테이블(Airtable)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툴입니다. 얼핏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체계적으로 DB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도구로,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는 DB 관련 개발자를 임시로 대체할 수 있죠.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어떤 점이 다른지 짚어보면 에어테이블의 진가를 금세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는 권한이 있는 작업자라면 목적에 따라 데이터 복사본을 만들 수 있는 데 반해 에어테이블은 데이터가 중앙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DB는 본질적으로 작업자가 수없이 데이터를 꺼내서 이용해도 원래대로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에어테이블은 테이블 간의 관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테이블과 같은 툴을 클라우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데이터를 중복해서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입력한 값들끼리의 관계로 데이터의 의미를 명시할 수 있죠.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Vlookup 기능으로 데이터 간의 관계를 설정해 줄 수 있지만, 사용자가 임의로 데이터마다 설정해 줘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Slack이나 Zapier, Webflow 등 수많은 툴과의 연동도 지원합니다. 덕분에 CRM이나 고객 맞춤 제품 제공, 반복적인 작업 자동화,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와 같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는 개발 없이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어 빠르게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죠. Webflow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Zapier로 웹페이지의 반복작업을 자동화하고, Airtable로 DB를 쉽게 연동하고 싶으신가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노코드 종합반으로 페이지 제작부터 DB, 자동화까지. 이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배워보세요.
CREDIT
글 | 김진원, 박영경 팀스파르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