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에게 포트폴리오란 여러 의미를 가집니다. 면접에서의 가장 큰 무기가 되기도 하고, 나를 나타내는 수간이 되기도 하죠. 무엇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판단합니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와 맞닿아 있는 ‘좋은’ 프로젝트 경험입니다. 이런 좋은 프로젝트란 무엇일까요?
스파르타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만든 포트폴리오를 통해 쿡앱스의 게임 개발자가 된 분의 사례를 전해드릴게요. 더불어 그와 함께 실제 게임 개발 포트폴리오 5개를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내일배움캠프 게임 개발 트랙 1기를 수료하고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노동균입니다.
내일배움캠프 이전에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저는 10년 정도 공군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했어요. 진주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부사관 임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8년 정도 일하게 되었을 때부터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적다 보니 성취감을 느끼기가 어려웠죠. 그때부터 게임 개발을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학습이 깊어질 수록 독학의 한계를 느끼고 내일배움캠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는 학원이나 다른 부트캠프도 많잖아요.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학원에서 언리얼 툴을 활용하는 게임 개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프로젝트 참여나 개인 성취도 확인의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다 마침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던 스파르타에서 게임 트랙 과정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유니티 툴을 이전에 배운 적이 있어 망설였지만 협업 경험이 곧 경쟁력이 될 거란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내일배움캠프에서 최종 프로젝트로는 어떤 게임을 개발하셨나요?
<토당토당 찰떡쿵> 이라는 타이쿤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토끼가 달에서 내려와 지구에서 동물 손님들에게 떡을 판매한다는 스토리였어요. 제가 담당했던 부분은 동물 손님들 부분이었습니다. 움직임이나 외형 등을 구현했어요.
최종 프로젝트 때 팀의 리더를 맡았었어요. 주도적으로 끌고 가려는 부분도 있었지만, 워낙 다른 분들도 뛰어나셔서 상호 보완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다같이 힘을 모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쿡앱스에 게임 개발자로 취업하셨어요, 수료 후 취업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수료부터 취업까지 5개월이 걸렸어요. 자소서,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다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보냈어요. 공백기 없이 학습한 게 감을 잃지 않도록 도와줬죠.
실력을 유지한 상태로 면접을 보다보니 괜찮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포트폴리오에는 신경써서 작업한 것은 뭔지, 어떤 의도로 제작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을 녹여냈는데요. 포트폴리오에서 큰 점수를 받아서 좋은 기업에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배움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현직에서 사용하기도 하나요?
튜터님들이 코드에 대해 구조적으로 알려주신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유니티 상태 머신, 커맨드 기법 등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어요. 내일배움캠프 게임 개발 트랙에 참여하신다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소프트스킬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예전에는 말을 조리있게 못했어요. 그런데 내일배움캠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말을 조리있게 하게 되었죠. 팀원들과 계속해서 소통해야 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제작자와 의견이 안 맞을 때, 그때 배운 대화 스킬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로 일하시는 건 만족스러우신가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일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요. 생각해 보면, 이전에 공군 부사관으로 일을 할 때와 달라진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야근을 싫어했어요. 남의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열정적이기가 어려웠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스스로 나서서 야근을 하게 돼요. 게임 구현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내게 되고요.
게임 개발자는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집요한 분들에게 추천해요. 게임은 섬세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 오류를 집요하게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하죠. 해결 과정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느껴지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게임을 단순히 플레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게임 제작을 좋아한다면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직업은 없을 거예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해주실 수 있나요?
취업을 준비할 때 근본적으로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어떤 기능을 개발했다면 ‘왜’ 개발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거죠. 어떤 의도를 가지고 개발했는지, 코드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오류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포폴에 녹여내 보세요. 상당히 매력적인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균 님은 협업 경험과 더불어 트러블 슈팅 경험, 기술 선택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나타낸 포트폴리오를 통해 취업하셨습니다. 어떤 포트폴리오였을까요?
동균 님의 프로젝트였던 <토당토당 찰떡쿵> 을 포함한 5개의 게임 개발 포트폴리오를 공유드립니다. 동균 님의 인터뷰가 좀 더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통해 읽어 보세요.
2D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소녀 샬롯.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있다는 느낌에 그 무언가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샬롯과 함께 여행을 하며 샬롯의 잊어버린 추억의 조각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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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배 타이쿤 게임 (농사 및 제작 시뮬레이션 + 성장시킨 동료를 통한 전투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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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해 마을을 꾸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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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내려가서 혼자 떡집을 운영해봐라!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사람에게 떡집을 물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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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빌딩, 액션 어드벤처, 코즈믹 호러
🚀차원을 넘어, 인류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세요. 🚀
2080년 무분별한 기술로 황폐해진 지구,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한 Bogus Inc.의 신임 연구원 크리스토퍼 스털링은 차원 이동 장치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며 인류 생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명체들을 포획하고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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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적들이 집을 점거했습니다! 적을 청소하고 집을 되찾으세요!
힘들게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주인공, 그는 친구로부터 들린 소식에 맞서 싸움을 결심한다. 집 가는 길을 점거한 수상한 녀석들, 그들의 앞에 선 주인공은 예전 군인이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적을 섬멸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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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직에 필요한 것은 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꼭 그 두 가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내일배움캠프에서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이 자기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이 조금 더 빛나도록 도와드립니다.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