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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라이브러리

체형교정 전문가가 AI를 도입하려는 이유

조회수 111·6분 분량
2024. 7. 18.
🤖 시리즈 <AI 시대를 마주할 용기>는 지난 6월 무박 2일로 진행된 AI 해커톤 ‘AI와 100인의 용사들’의 참가자 중 10명을 인터뷰해 꾸렸습니다.


“사회의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요. 진정성에 집중할 때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진정성에 좀 더 제대로 집중하기 위해 AI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AI로 새로운 피트니스 업계의 지평을 열기 위해 도전 중인 조재원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체형교정 전문가이자 체형교정 전문 운동 공간 브랜드 대표, 그리고 체형교정전문가 교육 협회를 운영하는 조재원이라고 합니다.


와, 멋진데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체형 교정 전문 운동센터 브랜드의 대표직을 맡고 있어요. 그리고 체형교정을 하는 물리치료사와 트레이너, 한의사를 가르치는 협회를 운영하고 있고요. 체형을 올바르게 바꾸어 주는 교정 운동에 관해 다방면으로 일하고 있죠. 어떤 운동이 제일 효과적일지 운동의 구성을 연구하고, 이를 외부와 사업적 측면으로 연결하기도 하는 실무와 경영 양방향 업무를 하고 있어요.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체형 교정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체육대학 출신이에요. 제가 대학생이던 당시, 피트니스 업계의 트렌드는 ‘멋진 형태의 근육 만들기’ 였는데요. 운동을 가르치는 것을 꿈꾸며 제 자신도 가꾸고 대회도 나갔지만, 이 길이 정말 제 길인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때 학교에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재활 운동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 새로 오셨어요. 그 수업을 듣고 이 공부를 하게 되었죠. 내용도 매력적이었고, 내가 이 피트니스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나만의 뾰족함을 키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도 생각했죠.


그러셨군요. 혹시 과거에 코딩이나 AI 산업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가요?

AI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할 때, 함께 일하는 분께서 챗GPT로 블로그를 쓰시는 걸 본 적이 있었어요. 그 때가 AI와의 첫 만남이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했어요. 특히 운동과 같이 사람과 맞닿아 있는 직업에서는 감정적 터치가 중요한데, AI는 그게 조금 부족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후에, 챗GPT를 이용해서 블로그 템플릿을 만들고 우리 회사 내의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다른 지점의 원장님들까지 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걸 보고 AI의 효율성을 경험한 적이 있었어요.


해커톤 시작 전에 했던 사전 인터뷰에서 AI가 장단점이 명확히 있다고 보고 계셨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제 회사의 교육 이사님이 광주에서 트레이너 분들을 교육하러 가실 때, 제가 설문조사를 부탁드렸었어요. AI 서비스가 우리의 일에 도입되면 어떨 것 같은지, 사용할 것 같은지 물어봐 달라고요.


그런데 너무 좋고, 너무 편해 보여서 사용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대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트레이너 직업인으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도 말씀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맞는 말씀이죠.


AI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 효용성과 편리함이 높아질 거예요. 하지만 그에 따라 최선의 고효율과 인건비 절약을 위해 어떤 회사들은 인력 대체 선택을 하게 될 거고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를 찾아야 하는 때가 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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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으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두려움 같은 건 없었어요. AI를 제가 하는 일에 도입할 수 있고, 그를 통해 더 큰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다음 스텝으로의 성장을 위해 신청했어서, 기대감이 가득했어요.


멋지네요. 이번 AI 해커톤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만드셨는지 알려주세요.

AI 운동 처방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본인의 체형과 통증 부위 등 여러 가지 항목을 평가지에 적으면, 그에 맞추어 AI가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거죠. 운동뿐만이 아니라 지금 내 몸에 필요한 바른 생활 습관까지 알려주는 기능을 넣었어요.


서비스를 만들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팀을 이루고 나면, 팀 내에서 각자 맡아서 진행할 일을 분담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대학생 때부터 창업을 해서 팀프로젝트를 해 본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계속 대표직을 맡고 있었어서 직장 생활을 해 본 경험도 없었고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새롭고 흥미로웠어요. 새로운 일을 어떻게 우리가 나누어서, 가장 역량을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상의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죠.


이번 해커톤과 같이 1박 2일간 밤새워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꽤 도전적인 과제인데요.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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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목표를 바라보며 다같이 달리는 것, 그게 재밌더라고요. 저는 해커톤 중에도 계속 ‘무박 2일’ 이라고 말했는데요. 1박 2일 동안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해야 했기 때문에 잘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집중해서 좋은 서비스를 구현해 보고 싶었거든요.


물론 안 졸렸다면 거짓말이에요. 사실 저희 팀이 1번 발표팀이었는데요. 그래서 자리도 맨 앞자리였어요. 이후 다른 팀 분들이 발표하실 때 졸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하긴 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제게는 새로운 자극이었어서 재미있었어요.


이번 AI 해커톤에 참여하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지셨는지 궁금해요.

AI를 바라보고 다루는 시선이 어떻게 바뀌셨나요?

제 직업은 사람 손을 많이 타요. 그래서 AI가 범접할 수 없는 산업이고, 배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현장 자리에 도입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이번 해커톤을 통해서, 오히려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직업인으로서도, 대표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AI가 필수적이더라고요.


AI라는 걸 정확하게 모를 때는 그냥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원하는 것을 모두 AI가 구현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데이터화하고 싶었던 저만의 운동 노하우나 고객 데이터 같은 걸 다루고 싶었는데, 그 데이터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는 잘 몰랐던 거죠.


이번 AI 해커톤을 통해서 알게 된 건, AI를 접목시킬 수 있고 그 접목을 통해서 압도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내야 한다는 거였어요. AI와 함께 다루어 볼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고객을 대하고 운동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흥미로운데요? 조금 더 자세히 말해 주세요.

만약 다이어트 처방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키와 몸무게 데이터는 누구나 측정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평균 체중, 평균 키 같은 것이 나오는 거고요. 하지만 체형 교정은 그렇지 않아요. 단순 키와 몸무게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죠.


지금까지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신체에 대해 연구하며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있을지를 연구했어요. 그런데 AI와 함께라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고객에게 더 명확한 숫자로 다가갈 수 있어요. 고객에게 데이터를 통한 수치를 제공하고, 지급하는 운동 방법이 어떻게 좋은 영향을 주는 건지를 객관적으로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죠.


그 데이터가 무엇에 관한 데이터여야 유의미한 수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데이터 선정의 기준에 대한 지식이 생겼어요. 그래서 해커톤 뒤, 각 지점의 원장님들과 계속해서 회의하고 있어요.


성장에 AI가 필요할 것이라고 느끼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미래의 어떤 부분 때문에 AI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인 관점으로, 미래에는 좋은 운동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AI가 전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동을 추천하는 것이야말로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PT와 같이 직접 운동을 하고 가르침을 받는 것에서는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어요. PT를 예로 들어보면, 고객들은 수업이 아무리 좋아도 트레이너와 잘 맞지 않으면 돈을 내고 싶지 않아 해요. 그런 부분이 AI가 아직은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가 되죠.


정서적, 심리적 커뮤니케이션을 트레이너가 정성을 다해야 하는 부분이고, 정확한 분석을 통한 운동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AI가 될 것 같아요. 미래의 트레이너들은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운동에 관한 동기부여를 만들 수 있는 촘촘한 심리 분석에 대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AI 기술과 함께 피트니스 시장을 어떻게 이끌고 싶으신가요?

지금 피트니스 시장의 문제 중 하나는, 불안감이에요. 운동을 배우러 가면 어떤 사람이 나를 잘 가르쳐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잖아요. 이 사람이 운동을 정말 잘 가르칠까, 내 몸을 잘 파악할까, 신체에 대한 전문성은 충분히 있을까, 하면서요. 그런데 AI와 함께라면 이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피트니스는 AI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같은 업계의 분들께도, 오히려 우리의 본분에 집중하기 위해 AI를 도입해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고요. 우리의 본분은 고객을 위해 운동법 자체를 더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을지, 어떻게 고객 친화적 마케팅을 통해 우리를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죠. AI를 도입하면 이외의 것들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도입이 가능한 부분에는 AI를 통해 서비스의 수준과 효율을 높이고,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슬로건은 ‘누구나 큰일낼 수 있어’입니다. 재원 님에게 ‘큰일’이란 무엇인가요?

못하는 것을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나’와 ‘누구나’는 다르잖아요.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해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 해결하는 것, 그것이 제게 있어 ‘큰일’이에요.


AI 시대를 마주할 용기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별 것 없었던’ AI는 이제 세상의 판도를 쥐락펴락하는 기술이 됐고, ‘AI가 직업을~’, ‘AI가 인간을~’ 따위의 문장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시대가 변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는데, 우리의 속도는 관성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여기 용기를 내 AI 시대를 마주한 사람들이 있다. 안락했던 관성을 뒤로하고 불확실한 AI 시대로 한 발짝 나섰다. AI 급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이라는 확실한 무기도 장착했다.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에 AI를 더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큰일’을 만들고 있다.
시대가 먼 발치로 앞서나간다고 느낄 때마다 괜스레 불안만 앞섰다면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를 낸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는 건 어떨까. 10명의이야기를 시리즈 <AI 시대를 마주할 용기>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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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도윤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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