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큰일리포트 | 숨은 불씨, 이제는 꺼내야 할 때

구닥다리부터 괜찮은 코드까지, 모두 내게 있다_김상도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코딩 연습을 체계적으로 잡고 공부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강의는 생각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이었어요. 코드를 짜면서 여기에 뭔가를 더 보완하고 창의적인 것들을 추가하고 싶은 마음이 제 안의 열정을 깨웠던 것 같아요. 저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많은 코드와 함께 앞으로 걸어 나가겠습니다. 제 품 속에는 구닥다리부터 괜찮은 코드들까지 다양하게 섞여 있거든요. 이 경험들이 다 모이고 모여 좋은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좀 솔직해지려고요_김진서

남들 다 그렇게 하길래 대학을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부를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다니던 대학을 관두고 이것저것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도 눈 깜짝할 새 끝나버렸고 저에게 남은 건 경력도 아니고 자격증도 아닌, 그저 '경험해 봤다'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올해 8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저는 한 유튜브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의 수료생분들의 인터뷰였습니다. 처음으로 광고를 스킵하지 않고 다 본 저는 무작정 컴퓨터를 켜 지원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남들 다 하길래 그렇게 살아온 저에겐 사실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고, 눈치가 보여 다른 이들에게 숨기고 살았던 '게임 개발'이라는 취미가 있었기에, 이제는 좀 솔직해지려,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걸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현재 Unity 게임 개발 트랙을 이수하게 되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은 뜻을 가진 분들과 함께 작업하며,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올해의 '큰일'은 '내가 하고 싶었던 걸 솔직하게 선택'한 것 같네요. 이제 저희는 최종 프로젝트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같이 달려오신 100분이 넘는 분들, 다 같이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 경험했던 것 모두 동원해 각자가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꿈이 현실에 가까워지는 순간_성지윤

게임 출시라는 꿈을 품고 있었는데, 최종 프로젝트를 통해 Google Play 스토어에 직접 게임을 출시하며 유저 테스트까지 진행해, 게임 출시 과정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넥슨 입사가 꿈이었는데, 스파르타 교육과정과 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었고, 이번에 넥슨 서류 합격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최종 합격을 기다리는 중이며, 만약 최종 합격한다면 어릴 적부터 간직해 온 꿈을 드디어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잊고 살았던, 4년 전의 열정을 다시 만나다_정닛시

19년 여름, 전역 후 점수에 맞춰 갔던 대학의 전공을 살리고 싶진 않았다. 방황하다가 국비 지원 IT 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언어라니! 심지어 명령한 대로 답변을 준다니, 열정에 불이 붙었다. 전공생도 7명이나 있던 부트캠프에서 1등을 했다. 뿌듯했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불붙은 열정도 그저 그런 회사라는 찬물을 만나니 바로 사그라졌다. 그렇게 4년을 그저 그런 개발자로, 이전의 열정만 그리워한 채로 살아왔다. 다시 해보고 싶었다. 다시 불붙고 싶었다. 언제나 꿈꿔왔던 그런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항해99의 취업 리부트 코스를 만나게 됐다.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에 참여하며 '내가 인정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같이 참여하는 동료들을 보면 참 멋있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모두가 같이 열정을 불붙일 수 있는 이곳에서, 내가 목표하는 개발자라는 끝이 보일 때까지 달려가려고 한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것 자체가,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도전하게 된 이 순간 자체가 나에게는 정말 엄청나게 큰일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결국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큰 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니까.

호기심과 열망_박은설

대학을 중퇴한 후 아무런 활동 없이 시간을 허비하던 중, 내일배움캠프 트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좋아하던 게임에 대한 호기심과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면서, 이 트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본 지식이 전혀 없는 저에게는 중도 포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수강생분들의 격려와 도움이 큰 힘이 되어 주었고,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팀 리더로서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최종 프로젝트 발표일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하여 멋진 발표를 하는 큰일을 해내고 싶습니다.

내 것을 하고 싶다는 마음_박봉균

2022년에 처음으로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알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마케터인지라 업무에 적용하면서 살다가 문득, 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 8월부로 퇴사하고, 다시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강의를 들으면서 코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새 사업 아이템의 기획과 개발 로드맵을 완성하고, 조금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GPT와 자동화 툴을 사용하면서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연습 삼아 개인 레퍼런스 사이트까지는 완성했네요.

내년 1월까지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MVP 앱을 하나 만들고, 창업사관학교 같은 곳을 통해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쳐 투자를 받아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목표입니다. 아직 큰일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일단 저질렀고, 열심히 수습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