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큰일리포트 | 몰입이라는 치트키, 시간의 룰을 바꾸다

큰일 키워드⑥ | 몰입이라는 치트키

허송세월로 흘러간 시간을 ‘몰입’이라는 치트키로 만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번에 시간의 공식을 무너뜨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얻었죠. 하루 12시간도 모자랄 만큼 목표에 집중해 자신을 재발견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몰입만큼 강력한 항우울제는 없었다_황현미

스파르타는 마지막 도전이었어요. 전 회사에서 개발자로 짧게 일을 했었고, 직무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생겨 퇴사했습니다. 퇴사와 동시에 AI의 약진, 경제불황으로 극심한 취업난이 시작됐어요. 물경력에 경력 단절이 된 저는 자신감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불안과 우울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됐죠. 그때 스파르타 부트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고 안 되면 깔끔하게 접자는 마음으로요.

극심한 불안, 우울 증세는 스파르타 시작과 동시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몰입만큼 강력한 항우울제는 없다는 걸 이때 깨달았죠.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파르타 자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삶에 대한 희망, 자신감이 좀 생긴 거 같아요. 이제부터가 시작이겠죠.

26년 인생 중 가장 농도 깊었던 4개월_김경민

내배캠을 신청하였습니다. 나의 26년 인생 중 시간의 농도가 가장 깊은 4개월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침상을 개고, 아침을 먹고, 씻고, 7시30분에 의자에 앉아 공부를 시작합니다. 12시에 식사하여 12시 20분에 일어나고 12시40분까지 산책합니다. 13시까지는 개발 공부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찾아보거나, 피곤한 날은 잠에 듭니다. 다시 18시까지 공부를 하며 20분은 식사, 20분은 산책, 20분은 공부를 합니다. 19시부터 22시까지 다시 공부를 합니다. 22시부터 23시까지는 운동 및 샤워를 합니다. 23시부터 00시30분까지는 오늘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블로그를 작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더 살펴보고 잠에 듭니다.

여태까지 내가 컴퓨터를 켠 이유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지만, 내배캠에 합류하고 나서부터는 공부하기 위한 용도로 바뀌었습니다.

엄마가 취업 얘기를 꺼내면 짜증내기 일쑤였고, 매일 새벽 3시에 잠들어 아침 11시에 일어나 부모님의 눈치를 살펴보기 바쁜 김경민에서 스스로 취업 얘기를 꺼내고, 내배캠애서 지급해주는 돈으로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 사 드리는 김경민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수료도 마치고 현재는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취업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변한 나를 보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이러한 확신을 가져다주게 도와준 내배캠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시간도 짧게 느껴지던 걸요_박병천

저는 컴퓨터공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코로나 시절 “대충 공부하고 졸업하면 취업은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4년을 보내며, 특정 전문 프로그래밍 언어도 없이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4학년 2학기에 접어들어 주변 친구들이 삼성, 토스, 카카오 같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보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취업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를 확실히 마스터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젝트도 없고 전공 수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등을 배우긴 했지만, 머릿속에 남아 있는 지식은 비전공자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래서 9월부터 Java와 Spring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어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고, 하루에 5시간도 채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안 되겠다는 생각에 부트캠프를 알아보던 중, 철저한 백엔드 과정을 제공하는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코스를 발견했습니다. 다른 부트캠프는 백엔드 과정에서도 JS와 React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파르타는 오직 백엔드에 집중하고 있어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12시간씩 5개월 동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며 공부하다 보니 12시간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들과 튜터님들이 항상 상주하여 모르는 부분이나 고민이 있으면 금방 해결하니 시간을 허투루 버리는 별로 없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이 열정으로 계속 유지하여 내년 2025년에는 전공자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춘 개발자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9 to 9도 부족한 요즘_목진성

현재 내일배움캠프와 예비창업패키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게 올해 가장 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창업과 취업 중에 많은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고, 빠른 MVP개발을 위해 내일배움캠프 Flutter 트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9 to 9도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는데 막상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9 to 9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내배캠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창업캠프를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사업계획서 작성은 스스로 더 노력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준비가 가능할것 같아 개발에 더 집중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개발 트랙으로 합류했는데 기대 이상이라 만족하며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프 중간부터는 따로 MVP를 만들어볼 생각인데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캠프가 끝날 시점에 성공적인 MVP 배포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이 되어 창업에 한 스텝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몰입의 즐거움이 가져온 보상_문하나

올해의 ‘큰일’을 자랑합니다!

연초에 ‘개발자’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너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스파르타코딩클럽의 풀스택 개발 과정에 참여하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강의와 과제를 수행하며 코드 한 줄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짜릿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로 간단한 영화 추천 웹사이트를 완성했을 때는 정말 뿌듯했어요!

사이트에 영화를 검색하면 추천 목록이 나타나는 기능을 구현했는데, 친구들이 실제로 사용해보고 "진짜 편리하다!"라고 말했을 때는 내 노력이 결과로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서비스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