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큰일리포트 | 가혹한 채용 한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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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8.

🔍당신의 ‘큰일’을 발견해 보세요

2024년 스파르타코딩클럽 수강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올해 당신은 어떤 큰일을 냈나요?’
이렇게 수백 개의 ‘큰일’이 모였고, 큰일리포트로 재가공했습니다. 총 13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수강생들의 큰일을 살펴보며 여러분의 큰일도 발견할 수 있길 바랍니다.

큰일키워드⑪ 채용 한파를 뚫고

‘꿈이 뭔가요?’

수없이 들었던 이 질문에 답해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죠. 꿈을 간직한 시간만큼 취직과 이직의 무게는 무거워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혹한 ‘채용 한파’까지 불어닥쳤습니다. 그럼에도 이 한파를 뚫고, 원하는 바를 이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간절한 바람과 감격의 순간을 소개합니다.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_장소영

올해는 제게 특별한 해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 막 항해99 프론트엔드 과정 수료자인데요, 꿈에 그리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코딩의 코자도 몰랐던 제가 단순히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과 목표 하나만으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직접 이루어내니 제 스스로가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일도, 꿈도 없어서 누군가에 의해 제 삶이 결정되었는데 처음으로 온전히 나의 의지로 이루었다는게 큰 의미로 남습니다. 수료식날 담당 매니저님께 “결과로 보답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는데 정말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직 주니어 개발자지만 앞으로 제가 밟아갈 다음 목표와 그 다음에 있을 목표들을 생각하면 가슴 속 열정은 쉽게 끊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성장하는 제 모습을 기대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 화이팅😁✌️

바라던 일들_김경민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퇴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고, 어렵고 힘들어서 중간중간 극단적인 생각도 했는데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고 바라던 직무에 취업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2월에 6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한답니다.

아침엔 새로운 직장에서, 점심엔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다_최준혁

오늘은 두 가지 큰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중견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점심이 지나자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항해99 과정을 통해 백엔드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시작한 덕에 기쁜 소식을 두개나 접했는데, 마침 또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정말 개발자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_김지수

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사실 IT 열풍에 휩쓸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과목을 수강할 때만 해도, 제가 개발을 직업으로 삼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알고리즘 수업을 듣고 막대한 벽을 느끼며 개발과 거리를 두었으니까요.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데이터 분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프로그램만 잘 돌리면 될 줄 알았는데, 업무가 확장될수록 개발 지식의 부재가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경력에 대해 고민하던 중,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용어 해설 강의와 버킷리스트 만들기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경험은 어릴 적의 성취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웹개발 종합반을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마친 뒤에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풀스택 개발자 부트캠프에 도전했습니다.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의 경험 덕분에 비전공자임에도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우수 훈련생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당시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선택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그 점들이 하나둘 연결되어 제 인생의 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개발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점을 하나하나 찍어가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 저와 같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비전공자라는 편견을 깨고 가능성을 증명하는 여정_구동현

원래 생명공학을 전공했던 저는 대학교 3,4학년이 되고나니까 전공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프로그래밍과는 거리가 먼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라는 직업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코드라는 낯선 언어는 마치 다른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처음 내일배움캠프에 참여했을 때, 기본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해 막막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커리큘럼을 따라,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매일 작은 성취를 이루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통해 팀원들과 협업하며 비전공자로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인턴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제가 배운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며 끊임없이 성장했고, 마침내 정식 합격이라는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힌 것을 넘어, 비전공자라는 편견을 깨고 제 가능성을 증명한 여정이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스파르타코딩클럽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큰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목표 연봉에 가까워졌다!_김도원

비전공자로 1년 반만에 오퍼로 이직해서 판교입성! 연봉 1천만 원 이상 올라 목표 연봉에 가까워진 거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_유희재

지난 10월, 구직 플랫폼에 올려둔 제 이력서가 스타트업 대표님의 눈에 띄었고 그분이 먼저 커피챗을 제안해주셨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 순간엔 꿈만 같았어요. 이후 면접을 통해 저의 열정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한 걸음 내디딘 결과, 제 노력은 세상에 닿았고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큰일이 저에게 가르쳐준 건 단 하나,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는 사실입니다!